2021 공공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면접 합격 후기!

내가 면접 본건 5월 21일 금요일....

하지만 지금은 8월 24일 화요일....

3개월이 지났지만 서류 합격소식밖에 올리지 않은 난 진짜 게으르네..ㅋㅋㅋ

교육과 프로젝트가 전부 마무리되고 기관 배치되기 전인 상황인데 여유가 많이 생겨서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면접 준비할 때 공빅데 선배분들의 생생한 블로그 후기가 너무 많이 도움이 돼서 저도 별거 아니지만 한번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ㅎㅎ합격 인증 사진들을 찍어서 저장해놨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도 모르게 지워버렸나요......

우선 저는 공빅데 재수자예요...지난 8월 확대 운영 때 면접 준비 안 하다가 광탈한 아픔이 있는 전 이번 면접은 진짜 열심히 준비했어요.

 

면접 준비

공빅데만 2번째 면접이라 이번에도 떨어지면 자존심이 상할거같아서 면접 준비에 일주일동안 매진했어요.

우선 저는 면접을 다음과 같은 순서로 준비했어요

 

1. 공빅데 1기부터 3기까지 이전 기수분들의 지원 후기를 지역 상관없이 모두 읽어보고 면접 질문 정리.

- 중복된 질문은 빼고 모아도 너무 많아서 이 방법이 옳은 건지 고민이 많이 되긴 했어요... 데이터 관련 질문만 하는 곳도 있었고, 인성 관련 질문만 하는 곳도 있었기 때문에 막막했는데 또 떨어지기 싫어서 모두 모았습니다...

( 면접 질문 -> 이 부분을 여기에 올릴까 생각했지만 양이 많아서 댓글에 메일을 적어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보내드릴게요! )

 

2. 면접 질문 스크립트 작성

- 인성 관련 질문에 가장 기본적인 '1분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 '상사가 부당한 일을 시킨다면' 이러한 질문은

'면접왕 이형', '인싸 담당자'등의 훌륭하신 유투버님들의 영상을 시청하여 바람직한 답변을 적어서 스크립트를 완성했어요.

 

3. 작성한 스크립트 바탕으로 답변 연습

- 면접장에서는 긴장하기 때문에 스크립트를 너무 완벽하게 외운다는 생각보단 제가 적은 스크립트에서 중요한 키워드를 체크해서 그거 위주로 외우다 보니 말하기 편하게끔 외워지더라고요!

 

면접 후기

서울 서대문역 근처에 위드 스페이스라는 공유 오피스라는 곳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저는 금요일 오후 2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목요일, 금요일 모두 오전 오후 면접이 계속 있었어요! ( 목요일은 서울권, 금요일은 경인권! )

 

그리고 면접을 준비하면서 오픈 카톡방에 참여를 했는데, 거기서도 오전에 면접을 보신 분들이 면접 후기를 직접 알려주시는 부분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뭔가 준비를 열심히 했나...? 이건 아닌데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뭔가 긴장이 안되더라고요. 면접장 도착해서도 긴장이 막 되거나하진 않았어요.. 도착해서 명단을 확인하시는 분께 불참자 많냐고 물어보니깐 한 20% 정도는 불참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여기서 안심이 되기도 했어요ㅎㅎ 면접 복장으로 정해진 건 없지만 다들 캐주얼하게 입으신거 같아요. 

남자분들은 캐쥬얼하게 입긴 했지만 머리를 올리신 분까지는 없었어요. 

여자분들은 치마를 대부분 입으셨고 머리를 대부분 올리셨는데 사실 복장 부분은 상식선에서 행동하면 딱히 눈에 안 띄는 부분인 거 같아요.. 

 

면접 조마다 5명씩 배정되어 면접을 보게 되고 거의 대부분의 조에서 1~2명의 불참자가 있더라고요! 

면접은 기본적으로 1명당 5분의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만약에 3명이 들어간다면 15분 정도로 면접을 보는 구조예요!

면접 시작할 때 얼굴을 확인하고 모르는 얼굴인지 서로 확인하는 시간도 있으며, 블라인드 면접이라 이름, 나이, 학교 등은 언급 금지라고 하더라요!

 

면접 질문

1. 빅데이터에 관해서 공부한 거 대해서 전부 말해봐라

2. 데이터가 있다면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은지

3. 업무수행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4. 프로젝트 수행 경험

 

저희 조는 5명이 전부 들어갔는데 다들 준비를 너무 열심히 하셨더라고요. 

저는 모두 예상 질문 안에서 나와서 면접은 쉽게 봤어요.. 보고 나오는 순간 '아 이건 붙었다' 이런 느낌을 들 정도..? ㅋㅋㅋ

면접 볼 때 면접관분들도 시간이 없으니 짧게 해달라고 하고 5명이서 면접을 보는데 다른 분들은 막 전문 용어로 영어로 설명해가면서 말씀하셨는데 너무 대답이 길어지더라고요.. 저는 딱 준비한 대로만 했어요..

면접 끝나고 같은 조에서 면접 보신 분이 저한테 'c 씨 대답이 너무 완벽해서 저도 그냥 c씨 생각하고 똑같다고 말할 뻔했어요...'라고 하시더라고요 ㅎㅎㅎ 

 

제가 들은 팁이 면접 볼 때 면접관이 해당 분야에 전문가가 아닐 수도 있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최대한 전문용어를 자제하라고 들었어요. 전문용어는 어디까지 알고 있나 꼬리 잡히기 딱 좋다고 어떤 질문이 들어와도 대답할 자신이 있는 거 아니면 말하지 말라고 했어요! 

 

최종 합격

합격 발표가 나기로 한 날짜에는 면접 때보다 더 긴장한 거 같아요! 서류 때부터 자소서 첨삭해주면서 도와준 여자 친구는 무조건 붙을 거라고 안심시켜주는데 절대 귀에 안 들어오더라고요.... 자기 전에 붙여달라고 기도하고 잤어요 같이 ㅎㅎ...

 

결국 결과는 합격!( 인증 사진을 찾아봐도 없네요..... )

재수 끝에 공빅데에 합격해서 합격 연락이 오니 실감이 나더라고요!ㅎㅎ 

 

 

면접보고 너무 시간이 지난 뒤에 적는 후기라 사진도 없고 글밖에 없네요...ㅎㅎ 다음 게시물은 교육을 들으면서 느꼈던 점들 위주로 작성해보겠습니다.!